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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은 기세다 / 제니퍼 루이스

어느덧 나는 40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는 어쩌면 살 날보다 산 날이 더 많아진 요즘!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쉼없이 달려와서 그런지 어느 날 문득 내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었음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찾아온 번아웃에 몸도 마음도 무겁고 지루하고 무기력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요즘 읽데 된 책 . 책 표지의 일러스트도 책 제목도 강렬하고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언가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나에게 부스터가 되어 줄 것만 같은 강력한 끌림을 느꼈다.지은이 제니퍼 루이스는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유쾌한 에너지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이자 아티스트이다. TV프로그램, 영화, 무대 공연 등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그녀는 예순아홉이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당당하게 활동하고 ..

도서 서평 2026.10.27

[서평] 부의 인간학 / 이혜정

어느덧 아이가 고등학생이다.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하다가 문득 '내가 아이에게 남겨줄 수 있는 진짜 자산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이나 재테크에는 여전히 서툴고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 돈에 흔들리지 않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만큼은 크다. 단순한 투자 스킬이 아니라, 부의 근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아이에게 바르게 전수해 주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읽기 시작한 이 책 ! 이 책의 저자 이혜정은 글로벌 자산관리 및 가족법인, 자산 승계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단순히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1차원적인 재테크 기법을 넘어서, 개인과 가문이 오랜 시간 동안 부를 유지하고 세대로 이어나가는 철학과 시스템에 대해 깊이 탐구해 온 인물이다..

도서 서평 2026.10.16

[서평] 사기, 사람의 그릇 / 김영민

내 나이 40대 중반! 어느덧 사회생활도 20년 차에 접어들었다. 직장인으로, 아내로, 엄마로, 딸로 여러가지 인생의 역할을 가지고 마냥 앞만 보고 달려왔던 열정이 넘치던 젊은 날과 달리, 요즘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마음을 헛헛하게 짓누를 때가 많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반복되는 갈등과 피로는 내 일상을 참 피곤하고 서글프게 한다. 이런 고민이 깊은 요즘 만나게 된 이 책 ! 3천 년 역사가 증명한 불변의 인간 심리 보고서라고 하는 이 책이 과연 나에게 어떤 지혜를 줄까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사마천의 는 전설 속 황제 시대부터 한무제에 이르기까지 3천 년의 역사를 기록한 중국 최초의 기전체 역사서이다. 극심한 수치와 고통 속에서도 역사 기록이라는 명분을 위해 궁형을 견뎌낸 사마..

도서 서평 2026.10.14

[서평]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가 / 제이한

요즘 들어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인간 관계에서 같은 고민을 계속 하다보니 문득 '나는 왜 또 같은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도, 아이와도, 때로는 나 자신과도 관계에서 실망감을 느낄 때가 꽤 있다. 어느덧 나이는 반백살인데, 여전히 반복되는 문제들 앞에서 굉장히 지친다. 이런 피로감에 파묻힌 요즘 읽게 된 제목부터 너무나도 나를 끌어당겼다.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현대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이다. 그의 심리학은 과거의 상처를 핑계삼기보다, 지금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변화시키는 것에 집중하며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도록 돕는다.프롤로그로 같은 문제 앞에 다시 서는 사람에게로 시작..

도서 서평 2026.10.13

[서평] 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우인

40대의 중반을 넘어선 요즘! 내 나이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인간과의 관계에서 여러가지 짐을 짊어지는 시기인 것 같다. 퇴근을 했음에도 마음은 여전히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미리 걱정하며 살아가는 요즘 이 책 란 제목을 접했을 때,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란 느낌이 왔다. 복잡한 인간 관계와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 나를 찾고 싶은 내게 과연 어떤 위로를 들려줄지 기대하면서 책장을 펴게 되었다. 지은이 우인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겪는 아주 지극히 현실적이고 사소한 번뇌들을 불교적 철학과 지혜에 연결하여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현대인의 삶을 4가지 측면에서 바라본다. 단순히 불교 공부를 권하는 책도 아니고 수행을 권하는 책도 아닌 우리가 겪고 있..

도서 서평 2026.10.05

[서평] 기억은 물방울 모양 / 데라치 하루나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되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인연, 그리고 과거의 추억들을 많이 떠올린다. 지나온 기억들과 추억들을 가만히 돌이켜 보면 이 책의 제목 이 참 찰떡같이 어울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그랗게 맺혀 투명하게 빛나는 물방울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좋았던 기억들이 방울방울 떠오르기도 하고.. 무언가 가을이랑도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데라치 하루나는 섬세한 필체로 사람 사이의 온기를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이다. 여러 주요 저서에서 일상속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감정의 이야기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보석 리폼 살롱 '주얼리 다카미네'가 문들 닫으면 정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곳의 사장인 다카미네와 직원 나가세 그리고 친구 모리와 시즈쿠 이 ..

도서 서평 2026.10.02

[서평] 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신무연

이 책의 작가 신무연님은 기술의 가치와 특허를 다루는 전문가인 변리사이다. 변리사라는 직업은 새로운 발명이 세상에 나왔을 때 그것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는지, 아니면 시장과 세상을 바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의 가치를 가장 가까이에서 판가름한다. 이 책 는 저자의 전문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를 통틀어 '발명'과 '도구'가 어떻게 개인과 국가의 힘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프롤로그와 잘 정리된 발명 연대표를 보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특히, 발명 연대표는 연대와 기술의 변화, 대표 발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 책을 읽기 전에 큰 흐름을 파악하기 쉬웠다. 이 책은 기원전 인류의 첫 도구부터 현재의 인공지능까지, 총 6부에 걸쳐 도구가 권력으로 ..

도서 서평 2026.09.29

[서평] 쉼, 숨, 섬 / 김한수 지음 / 생각정원 출판사

마흔여섯이라는 나이를 지나며 요즘 문득문득 내 마음과 몸에서 보내는 낯선 신호들을 느낀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인간관계가 주는 피로감, 이전 같지 않게 부쩍 나이듦이 체감되는 육체적인 변화까지.. 다른 사람의 기대와 세상의 속도에 맞춰 열심히 달려왔지만, 정작 내 안의 나 자신은 외롭게 방치되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런 요즘이라 그런지 이 책 의 앞 표지 글귀 "누구나 태어나지만, 모두가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이제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바라보고 돌봐야 할 때가 아닐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과연 이 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의 숨과 쉼과 섬을 이끌어낼지 궁금했다. 저자인 김한수 작가는 20년 넘게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도서 서평 2026.09.23

[서평] 기대의 감각 / 김지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일 때에는 굉장히 설레고 기쁨의 단어가 되지만 누군가 나에게 '기대'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그 눈높이에 맞추려 애를 쓰게 되고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 끈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어쩌면 부담스럽고 불편한 느낌의 단어가 되기도 한다. 이 책 은 내가 나를 믿고 기대하는 법을 잊어버린 이 시대에, 정신과의사 김지용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심리적 위로가 담겨 있다.김지용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TV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서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많은 이들의 마음속 상처를 보듬어 온 심리 전문가이다. 유튜브 채널과 여러가지 도서등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불..

도서 서평 2026.09.17

[서평] 오십, 다시 나를 믿는 시간 / 가토 다이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 나이 어느덧 마흔여섯! 오십이라는 나이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이제는 살 날보다는 산 날이 더 많아진 지금, 지나온 나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항상 무언가에 쫓기듯이 열심히 살아온 것 같다.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니, 문득 '지금 내 모습이 과연 진짜 나의 모습인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직장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아내, 엄마로써의 역할에 치중하느라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던 지난날에 대한 대견함과 아쉬움, 그리고 다가올 인생 후반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들이 뒤섞여 혼란이 조금은 더 늘어나서 그런듯 하다. 이런 시기에 읽게 된 가토 다이조의 ! 지은이 가토 다이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오랫동안 인간의 심..

도서 서평 2026.09.17